안녕하세요? 항상 노고가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금번 3/27(토)에 친정부모님을 모시고, 과학연구원에 다녀왔습니다.
평소 과학연구원을 자주 아이들과 자주 다니면서, 참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몇가지 불편한 사항이 있어 글 올립니다.

1. 3층 전시관의 액체자석이 작동이 되지 않았구요.

2. 모든 전시관의 설명판이 너무 어렵게 설명되어진것같습니다. 
2층에는 요즘 시설 교체로 이전 시설보다 체험이 쉬워져 이용이 편리해진 반면, 3층은 시설 교체가 되어지지 않은 상태인데다가 설명판 마저도 어렵게 되어 있어서 과학을 쉽게 이해하는것이 오히려 어렵게 하는것은 아닌지... 초중등이상의 교육을 받은 제게도 너무 어려운 설명이 과연 초등학생들에게 얼마나 과학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설명판을 좀더 이해하기 쉽고 원리를 깨우칠수있도록 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3. 2층의 컴퓨터로 작동하여 알아보는 발명10계명등은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이용했던 것같은데, 다른 프로그램으로 업데이트는 어려운가요?
처음에는 신선했는데,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3대의 컴퓨터가 이용자는 별로 없이 방치되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에너지 낭비면에서도 고려가 되었으면 합니다.

4.천체투영관 '우주비행사'는 개관행사를 2/22일에 했다고 해서 호기심에 다녀왔는데, 조금 실망했습니다.
물론 좋은 시설, 영상은 훌륭했습니다만, 영상의 내용면에서 우주비행사에 대한 좀더 재미있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영상물은 없는지... 사실 너무 지루하고 어지러워서 머리가 지끈 아프고, 졸리기까지 했습니다. 함께 갔던 부모님도 한분은 주무시고, 한분은 머리가 내내 아프다고 하시고... 참 곤란하더군요.
아이들도 재미없었다고 함께간 아이들 4명이 그렇게 얘기하고 저희 부모님 뿐만 아니라 함께 갔던 부부도 너무 지루했다고 하더군요~
한가지 예로 대전엑스포 과학공원의 에너지관에서는 "알도둑 랩터"를 방영했는데, 창의적이고 기발하더군요. 과학연구원이기때문에 과학에 관련된 영상을 상영해야하는 상황이 고려되어야 겠지만, 과학에 대해서 재밌고도 관람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천체영상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충북과학교육연구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글을 맺고자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