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2023년 11월 24일 (금) 08면 기획
"충북 에디슨 찾아라” 톡톡 튀는 아이디어 발굴의 장
김은경 시민기자 (청주시 서원구 수곡로)
발명메이커교실 1~4단계 완료
최종 12명 과학페어 참가 자격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 4단계 나도 발명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의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이 4단계 '나도 발명가'를 마지막으로 그 화려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은 충북자연과학교육원과 충북대학교 프로메이커센터에서 창의융합 역량을 갖춘 충북의 미래발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올 해 처음으로 운영된 사업이다.
1단계 '호기심교실' 2단계 '상상교실' 3단계 '발명체험교실' 4단계 '나도 발명가'의 총 4단계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단계인 '호기심교실'은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40명과 학부모 40명, 중학생 2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평상시 일상생활에서 작동 원리나 내부구조가 궁금했던 드론, 장난감자동차, 키보드, 마우스, 등을 부모님과 함께 분해하여 보고, 분해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단계 '상상교실'에서는 호기심교실에 참여한 학생 중 초등 40명, 중등 20명 총 60명을 선정하여 4명을 1팀으로 구성해 주어진 주제에 맞도록 주어진 제한된 재료를 이용해 상상의 물체나 세계를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을 통해 주도적으로 구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3단계 '발명체험교실'에서는 상상교실에서 선발된 학생 36명을 대상으로 발명전문가와의 만남을 통해 발명의 세계를 직접 경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 다.
마지막 단계인 '나도 발명가'에서는 발명체험교실에서 최종 선정된 12명 학생 (초등 9명, 중등3명)들이 구상한 작품계획서가 작품으로 제작 될 수 있도록 학생과 발명전문가와의 1대 1 매칭을 통해 작품을 직접 제작해보았다. 특별히 최종 선발된 12명의 학생들에게는 2024년에 실시되는 노벨 프로젝트중 하나인 '충북 노벨 100인 100 창의과학페어' 행사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노벨 프로젝트는 과학, 수학, 정보, 영재 등 다양한 분야의 깊이 있는 체험을 통해 미래 노벨상 수상자를 충북에서 배출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프로젝트다. 이에 노벨상의 본고장인 스웨덴과 영국을 방문해 우수 대학 탐방 및 한인 학생 간담회, 과학연구기관 및 과학박물관 탐방, 전문가 특강, 현지 학생과의 교류, 팀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게 된다.
'에디슨 발명메이커교실'을 통해 학생들의 호기심과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져 세상을 이롭게하는 미래의 에디슨과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가 우리 고 장 충북에서 꼭 나올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한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