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2023년 11월 14일(화) 11면 교육/입시/NIE
충북 학생들, 2023. 전국 과학동아리 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 거둬
칠금중, 운천초, 충북과학고 등
충북도내 학생들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김태선)이 최근 개최한 2023 '전국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3일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회는 주변의 사물과 현상에 대해 친구들과 협동해 다양하게 탐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학탐구 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며 새로운 정보를 공유하고 과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하는 전국대회이다.
교육원은 지난 3월부터 '스스로과학 동아리' 50팀에게 동아리운영 지원과 지속적인 컨설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칠금중이 금상, 운천초가 은상, 충북과학고가 동상, 단양고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운천초 '초록잼'동아리는 함께 그린(Green) 세상을 위해 스스로 환경과 학자 되기' 주제로 무심천 생물 관찰과 보호활동을 중심으로 활동을 벌였다.
칠금중 '띵동' 동아리는 '발명으로 인해 세상도 한 걸음, 우리도 한 걸음 띵동'주제로 일상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명품을 꾸준히 제작했다.
충북과학고 'Selelne' 동아리는 '우주를 향한 도약 로켓 발사 프로젝트'를 주제로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통해 발사 가능한 로켓 제작에 성공을 거뒀다.
단양고 'ECO 메아리' 동아리는 '푸른 하늘을 꿈꾸며' 주제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시한 정책제안, 오감체험형 생태환경보호활동 등을 발표했다.
이 같은 다양한 활동 운영과 팀워크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이번 성과는 과학동아리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학생,지도교사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과학적인 호기심과 탐구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며, 특히 동아리 회원들과의 협동을 통한 배움의 기쁨은 지속적인 과학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선 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도전과 성장을 지원해 공감과 협력으로 미래를 여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키우도록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t1@d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