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2022년 11월 01일(월) 03면 특집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 요람 ‘충북자연과학교육원’
다양한 주제 탐구프로젝트 운영···과학전람회 등 전국대회서 두각 충북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의 산실은 충북지연과학교육원이다. 1969년 충북교육연구원으로 문을 연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은 교육연구원과 학생과학관이 통합된 교 육과학연구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사이 과학체험관과 수학체험센터, 환경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자연과 어울림, 함께 행복한 창의융합 미래교육'을 목표로 △주도성을 기르는 창의융합 교육 △ 스스로 발견·탐구하는 자연과학문화 대중화 △스더불어 성장하는 교직원 전문역량 강화 △미래를 여는 자연과학교육 △환경 시민을 키우는 환경교육 등을 추진한다. 중점사업으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우주탐구, 발명·메이커 등 다양한 주제의 탐구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창의적 미래핵심 역량과 과학적 소양을 갖춘 과학 시민을 키우고 있다. 또한, 교육과정과 연계한 탐구중심 수학체험센터 운영으로 수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동시에 학생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 워나가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청소년 리더를 양성하는 맞춤형 환경교육과 실천하는 환경시민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의 이 같은 노력은 전국 규모의 각종 과학 경진대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지난 8월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 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충북과학고 이호선 학생이 렌즈가 발랑 까져 가지고 말이야!' 작품으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발명품은 LED 빛의 전반사 원리를 이용해 콘택트렌즈를 케이스에서 꺼내지않고도 렌즈의 뒤집힘 여부를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케이스로 실생활에서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전국체육대회, 전국미술대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대회로 손꼽히는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과학고 2학년 김도율, 김연욱, 정광혁 학생팀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같은 학교 1학년 노수빈, 이승환, 안연수 학생팀이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받는 쾌거를 거뒸다. 2018년에도 학생부 대통령상, 교원부 국무총리상, 최우수상(4개 부문)을 싹쓸이한 바 있다. 김태선 충북자연과학교육원장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기초체험에서 심화를 넘어 첨단까지 과학, 수학, 환경, 영재, 발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융합형 미래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정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