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일보 2024년 11월 26일 (화) 11면 교육/입시/NIE - 충북자연과학교육원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시동 도내 곳곳 숨어 있는 수학·과학 인재 발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원장 지성훈) 이 미래 인재 발굴과 수학·과학 성장 프로그램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자연과학교육원은 지난 22일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아이 안의 거장 찾기' 발대식과 사전설명회를 열었다.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사업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주제별 탐구 프로젝트 활동 운영을 통해 학생 내면에 잠재된 거장을 찾아 미래를 여는 이공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9월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10월 서류평가와 과목별 면접을 통해 총 120명을 선발했다. 선발 과정은 수학·과학 각 분야에 걸친 학생들의 관심과 잠재력 평가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학생들은 수학과 과학 각각 10주제 씩, 총 20개의 주제 중 관심 분야에 맞는 1개 주제를 선택해 학습하게 된다. 선택한 주제에 따라 온라인 강의와 실험 수업이 진행되며, 학생들은 팀을 이뤄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협업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스스로 질문을 탐구·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기르게 된다. 이날 김근배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가 '노벨상, 한국 과학자들의 역사적 도전'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지성훈 원장은 "'아이 안의 거장 찾기'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자신의 잠재력과 흥미를 탐구하며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 경험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영수 기자 jizoon11@dynews.co.kr